[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불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제설제 등 혁신제품을 6223억원 어치 구매, 목표인 5477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일 서울 구로구 소재 혁신제품 생산기업 스타스테크를 방문, 혁신제품 공공구매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스타스테크는 유해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해 공공조달 128억원을 포함해 매출 171억원을 달성했고, 캐나다와도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혁신제품을 968개 지정해 2020년 345개보다 크게 늘렸고, 인큐베이팅과 스카우터 제도 등도 도입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공공기관도 혁신제품 적극 구매에 나섰는데, 도로공사는 혁신구매목표 84억원을 웃도는 207억원 실적을 올렸고, 한수원도 목표 74억원보다 많은 175억원 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혁신제품 구매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안 차관은 "정부는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장 건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