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악 전문 채널 Mnet은 2022년 새 프로그램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1995년 개국한 Mnet은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 발굴, 힙합 대중화, 해외 포맷 수출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글로벌 ▲1524 Z세대의 트렌드 리딩 콘텐츠 ▲신규 음악 예능 등 총 세 가지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글로벌
올해는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아이랜드'(I-LAND) 시즌2가 방영된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 탄생 과정을 담은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ent의 IP기획, 제작 역량과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프로듀싱 노하우를 결합한 공동 프로젝트다.
2020년 방영된 '아이랜드' 시즌1을 통해 그룹 엔하이픈이 탄생했다. 이들은 데뷔 후 발매한 단 2장의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차세대 K-팝 걸그룹을 찾는다.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전쟁 '퀸덤'도 시즌2로 돌아온다. '퀸덤'은 '로드 투 킹덤', '킹덤:레전더리 워' 등 Mnet의 컴백 전쟁 시리즈다. 지난 해 방영된 '킹덤:레전더리 워'는 총 유튜브 영상 조회수 3억뷰, 글로벌 온라인 투표수 86만 등을 기록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는 9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태국 등 전 세계 23개 지0역에 수출됐고, 216년 국제 에미 어워즈에서 ‘non-scripted entertainment(예능 프로그램)’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FOX에서 방송된 미국판 ‘너목보’는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시즌2 방송 중이다. 영국판 '너목보' 역시 BBC One에서 방영돼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고,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도 뜨거운 관심 속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이번 '너목보9'는 전세계를 사로잡은 오리지널의 저력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로 돌아온다.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방송된다.
#. 1524 Z세대 트렌드 리딩
Mnet은 그간 다양한 대중문화 장르를 소재로 MZ세대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콘텐츠로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특히 작년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통해 2021년을 댄서들과 ‘스우파’의 해로 만들었다.
올해는 '스우파'의 남자편 '스트릿 맨 파이터'가 방영된다. 앞서 '스우파'는 K-댄스를 대중문화 주력 장르로 만들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방송을 넘어 대중문화 트렌드를 리딩하는 메가 IP로 자리매김했다.
'쇼미더머니' 새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10'은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의 10년의 헤리티지로 완성됐다. 발매한 총 32곡의 음원은 차트를 장악하며 역대 최고의 음원 성적을 썼다.
#. 신(新) 음악예능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가는 Mnet만의 음악 예능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돌 정보 차트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TMI NEWS'가 초대 스타들이 직접 본인과 관련된 TMI를 쏟아내는 차트 토크쇼 'TMI SHOW'로 돌아온다. 'TMI SHOW'는 공식 SNS를 통해 직접 시청자들에게 초대 스타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초대 스타들의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세 MC 붐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미주가 첫 메인 MC에 도전한다. 오는 2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힙한 예술가들의 놀이터가 될 글로벌 뮤직 서바이벌 게임 콘텐츠 'ARTISTOCK GAME(가제)'도 기획될 예정이다.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다. '복면가왕' 박원우 작가와 Mnet의 만남도 성사됐다. 여자친구의 자존심을 놓고 벌이는 남자친구의 라운드 노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콘텐츠운영국 황금산 국장은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화제성 콘텐츠로 대한민국과 전 세계 K-팝팬, K-컬쳐를 사랑하는 전 세계 Z세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