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지난해 취업자 10명 중 1명이 공공 부문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집계 됐다.
통계청은 20일 ‘2020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발표해 “2020년 공공 부문 일자리는 276만6000개로 지난해보다 16만4000개(6.3%)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 부문 일자리 비율은 지난해(9.5%)보다 0.7%포인트 상승한 10.2%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 기관 일자리 212만7000개 중 공무원 일자리는 139만4000개로 비공무원(73만3000개)의 1.9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일자리는 최근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에도 지난해 대비 3만5000개(2.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1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채용 관련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