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기온 '뚝' 일교차 극심…"방심하면 큰일"

[미디어펜=이상일기자] 24일 밤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낮과 밤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 [미디어펜 날씨] 오늘밤 기온 '뚝' 일교차 극심…최대 20도 "방심하면 큰일" / 서울 경기도 등 전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이 맑겠다”며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밤부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내일(25일) 아침엔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는 동시에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낮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6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날씨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쌀쌀한 밤, 최강 일교차 감기조심" "꽃샘추위 언제까지 가려나, 봄바람인지 겨울바람인지 헷갈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제 황사·미세먼지 끝난건가" "3월 대형 황사·미세먼지 안심하긴 이를듯"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