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지난해 한국 경제 4.0% 성장…11년 만에 최고

2022-01-25 08:58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 경제가 지난해 4.0% 성장하면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4.0%로 집계됐다. 앞서 한은이 발표했던 전망치와 같고, 2010년(6.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속에서도 민간소비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민간소비는 숙박음식, 운수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1.7%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1%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9% 늘어난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면서 0.6%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4.3%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4.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GDP이 1.1% 늘었으나, 교역조건 악화로 0.5%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I 증가율은 3.0%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