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민의힘이 26일 유의동 의원을 새 정책위의장에 내정했다. 유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까운 사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김도읍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 유 의원이 내정됐고, 의원총회 추인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원총회는 27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해 지명하고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공식 임명된다.
유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캠프 직능본부장을 맡았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윤 후보와 유 전 의원 간 ‘원팀’ 구축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전임 정책위의장인 김도읍 의원은 지난 13일 당 내홍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정책위의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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