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식 공유와 협업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개발협력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세계적인 디지털 솔루션 채택을 가속화하고, 지식 공유 및 협업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전 세계에서 8억 명의 사람들이 생애 최초로 인터넷에 접속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마크/사진=OECD 웹사이트
이는 코로나19 봉쇄로 디지털로 업무와 학습, 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그러나 선진국과 개발동상국 간 디지털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개도국은 디지털 전환의 초기부터 규제 및 정책 환경에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며, 기술적 진보에 따라 선진국과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개발협력 행위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잃어버린 개발 성과 회복과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를 위해 포용적 디지털 미래를 구현하는 정책과 파트너십,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국가적·지역적 지원, 확장성·혁신·유연성을 고려한 디지털 금융지원 등을 제언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