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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트라오레, 바르셀로나 이적…토트넘 돈싸움서 밀려

2022-01-30 06:4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26)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공식화됐다. 트라오레 영입을 추진했던 토트넘 홋스퍼는 돈싸움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렸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트라오레가 임대로 돌아왔다. 울버햄튼과 이적 조건에 합의했다"면서 "2021-2022시즌까지 임대로 뛰고 이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트라오레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3000만 유로(약 4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트라오레는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트라오레 영입을 시도했다.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이 울버햄튼에 2000만 파운드(약 32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해 거의 합의에 이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사정이 급변했다. 토트넘의 이적료에 만족하지 못했던 울버햄튼은 협상 테이블을 바르셀로나 쪽으로 옮겼고, 바르셀로나 출신 트라오레의 마음도 친정팀으로 향했다.

트라오레는 7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다. 2005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으로 기량을 키운 그는 2015년까지 2군에서 뛰었다. 1군에서 4경기를 뛴 후 2015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다. 이후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2019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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