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무상급식 지원중단, 미국 출장 중 골프와 비즈니스석 탑승 등으로 연일 입길에 오르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SNS 방어'에 나섰다.
홍지사는 26일 오전부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은 공무원출장 여비규정에 따른 것이지 피곤해서 탄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홍 지사는 같은 비행기에서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는 "나도 이코노미를 타는 정치쇼 기술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승한 2인의 일행에 대해서는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 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평소 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삼지 않고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을 지어 비난을 하다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힌 홍 도지사는 "반대진영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 더 사려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해당 글은 19개 이상의 '공유하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