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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업, 식량안보 산업으로 보호·육성"

2022-02-04 17:01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농정 비전 발표를 통해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보호·육성하겠다"며 "국가 식량 자급 목표 60% 달성, 식량안보 직불제 도입으로 식량 주권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재명,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서 "이재명 정부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성장전략의 하나로 포함해 적극 보호하고 육성할 것을 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농업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농산물 가격 불안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이상기후로 재해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생산비보장 근본대책 마련, 재해비상대책 수립으로 농민이 일손 걱정, 가격 걱정,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재명,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서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보호·육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농민 여러분이 일손과 가격,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학교, 군대, 어린이집, 복지시설에 공공급식 체계를 확대해 우리 농산물 소비기반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친환경 유기농업, 경축순환농업, 지속가능한 축산업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공익형 직불제를 대폭 확대해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주요 산업인 축산과 사료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사료 생산을 안정화하여 수입 사료를 대체하고 저메탄·저단백질 사료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소멸 위기의 농촌을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과감한 인프라 투자와 인재 육성으로 농업·농촌을 살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 비중을 현재 3.9%에서 5%로 과감히 늘리겠다"며 "'농어촌 기본소득'도 지급하고 이장과 통장 수당도 인상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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