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광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 4일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연관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2월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2.3./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모 고등학교 학생 17세 A군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 치료 조치를 받았다. A군은 일주일 후인 지난달 31일 격리 해제됐다. 하지만 3일만에 호흡 곤란·흉통을 호소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격리 해제 나흘만에 숨을 거뒀다. A군은 사망 전까지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 방역당국은 "병원 측이 A군 사인을 코로나19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추정했다"며 "진단 일지 등을 토대로 코로나19 감염과의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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