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추운 겨울을 뚫고 남자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밴드 데이식스 원필은 7일 첫 솔로앨범 '필모그래피'를 발매한다. 2015년 9월 밴드 데뷔 후 약 6년 5개월 만의 솔로 데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녕, 잘가'를 비롯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줘'까지 10곡이 담겼다.
원필은 솔로 데뷔 앨범을 통해 작사, 작곡, 연주, 가창까지 다 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한다. 다음 달 11~13일에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데이식스 원필(위)과 라비가 각각 7일과 8일 컴백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라비는 8일 두 번째 정규앨범 '러브 앤드 파이트'로 돌아온다. 2020년 이후 약 2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위너'는 사랑하는 존재 앞에만 서면 소멸되는 승부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래퍼 애쉬 아일랜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라비 역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단독 콘서트 '르브아'를 개최한다.
박재정은 같은 날 고백송 '한 걸음'을 선보인다. 주로 이별 노래를 많이 불렀던 그가 어떤 사랑 노래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신곡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당신을 위한 사랑을 시작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성운도 2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그는 9일 스페셜 앨범 '유'(YOU)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캔트 리브 위드아웃 유’(Can't Live Without you)로 활동에 나선다.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함께 앞서 그가 불렀던 OST ‘씽크 오브 유’(Think of You), ‘폴 인 유’(Fall in You), ‘잇츠 유’(It's You), ‘땡큐’(Thank You)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나비(왼쪽)와 그룹 비비지가 각각 7일, 9일 컴백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나비, 비비지, 빅마마도 컴백한다.
나비는 7일 리메이크 싱글 '선물(2022)'을 공개하고 약 2년 5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선물'은 2017년 발매된 멜로망스의 대표 인기곡이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뭉쳐 새롭게 데뷔하는 그룹 비비지는 9일 새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으로 데뷔한다. 앞서 이들은 멤버 전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믿고 듣는 보컬 그룹 빅마마는 10일 정규 6집 앨범 '본'(Born·本)을 발표한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신보는 빅마마의 오리진(기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