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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OTT] '지금 우리 학교는' 신드롬 이끈 新 좀비 세계관

2022-02-08 09: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다양한 좀비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기존 좀비와는 다른 '지금 우리 학교는'만의 특별한 좀비 유형을 담고 있다. 이재규 감독이 "반감염 형태의 좀비"라고 설명한 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이성과 사고 기능이 유지되는 이모탈과 발병이 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공격성이 표출되는 이뮨, 두 가지로 나뉜다. 이모탈과 이뮨은 좀비에게 물린 뒤 강력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모탈은 좀비와 동일한 공격성으로 상대를 감염시키는 반면 이뮨은 간헐적으로 극심한 배고픔이 찾아올 때만 좀비 본능과 공격성이 생기고 감염성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사진=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세계관 영상



좀비의 폭력성과 인간의 지능을 가진 이모탈 귀남이 끈질기게 생존자들의 뒤를 쫓고, 이뮨인 남라가 본능을 억누르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도우면서 시리즈는 기존 좀비물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전개를 선보인다. 인간과 좀비의 중간에 선 이들의 존재는 스토리에 예측 불가한 변주를 더하고, 디테일한 설정으로 세계관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또한 우정과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새로운 좀비의 등장으로 전 세계를 멈출 수 없는 정주행의 늪에 빠트린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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