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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쇼트트랙 황대헌 응원…中 누리꾼 악플 테러

2022-02-08 09: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실격 처리를 당한 황대헌 선수를 응원했다. 

RM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대헌이 경기 중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게재하고, 박수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RM이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한 판정으로 실격 당한 황대헌 선수를 응원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RM SNS



해당 장면은 황대헌이 인코스를 이용해 조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이다. 심판은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내렸다. 

황대헌이 허무하게 결승 진출 티켓을 놓치면서 MBC, KBS, SBS 등 각 방송사 해설 위원들마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대헌에 이어 이준서 역시 석연찮은 판정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국내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RM 역시 아쉬운 판정을 받은 황대헌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RM의 인스타그램에는 구토 이모지 등 중국 누리꾼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테러가 이어졌다. 그러자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 팬들은 악플에 맞불을 놓으며 RM을 지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 판정을 제소하기로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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