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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9일 주요경기] 편파판정 극복한다…쇼트트랙 男 1500m-女 계주 출격

2022-02-09 09:1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편파 판정의 분노를 가슴 한켠에 넣어두고 다시 메달을 향해 뛴다.

9일에는 쇼트트랙 경기가 잇따라 열린다. 메달까지 결정되는 종목은 남자 1500m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서는데 손을 다쳐 11바늘을 꿰맨 박장혁의 출전 여부는 유동적이다.

지난 7일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은 황당한 판정에 희생 당하고 부상으로 울었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조 1위와 2위로 골인했지만 납득불가 이유로 실격 처분을 받고 결승행이 좌절됐다. 박장혁은 부딪혀 넘어져 어드밴스로 구제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손 부상을 당해 결승에 뛰지 못하고 기권했다.

편파판정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단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결정했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항의도 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기는 열리고, 한국 선수들은 다시 빙판에 나선다.

여자 1000m 예선도 열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또한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도 열린다. 여자 계주는 한국이 역대 8차례 동계올림픽에서 6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강했다. 중국의 텃세가 여전히 우려되지만, 다행히(?) 준결승에서 중국과 대진은 피했다.

이밖에 루지 남자 2인승에는 박진용(경기도청)과 조정명(강원도청)이 출전한다. 스노보드는 알파인 여자 회전 강영서(부산시체육회)와 김소희(하이원), 남녀 하프파이프 예선에 이채운(봉담중)과 이나윤(수리고)이 나선다. 스키 노르딕복합 10km 노멀힐의 박제언(평창군청)이 설원을 질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9일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 일정]

▲ 스키 스노보드
10:30 남녀 하프파이프 예선(이채운, 이나윤)
11:15 알파인 여자 회전(강영서, 김소희)
17:00 노르딕 복합 10㎞ 노멀힐(박제언)

▲ 쇼트트랙
20:00 남자 1500m 준준결승(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20:44 여자 1000m 예선(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21:29 남자 1500m 준결승
21:45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 박지윤)
22:20 남자 1500m 결승

▲ 루지
21:20 루지 2인승(박진용, 조정명)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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