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10일 오후 열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면밀히 분석하고, 한미 외교차관 유선 협의(2.10),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2.10, 호놀룰루),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2.12, 호놀룰루)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하는 것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정세를 점검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 극복을 위해 국내 입국‧체류 외국인 방역정책 점검, 각국 입국정책 동향 파악, 검사체계 전환(2.3~)에 따른 신속항원검사에 군 인력 지원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 행정인력 1315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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