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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황재균 결혼 발표…"행복 알려준 인생의 선물"

2022-02-10 21: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티아라 멤버 지연(박지연·29)이 야구선수 황재균(kt wiz 내야수·35)과 결혼한다.

지연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지연은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다정한 지연과 황재균의 모습이 담겼다.

황재균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지연 SNS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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