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 대한 총평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토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토론 총평을 하자면 이재명 후보의 전략은 명확하다”며 “무슨 말이든 나오면 그냥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해서 우리 후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려는 전략인데, 우리 후보가 넘어갈 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국회 본관 앞에서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가 개최한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출정식에 참가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그러다보니 무리수를 두게 되고, 추미애 장관에게 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검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검찰총장을 검찰사칭후보가 추궁하는 매우 불리하면서도 넌센스에 가까운 전장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백현동 건을 그렇게 해명하면 그쪽진영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는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지방행정에서 부동산으로 사고치는 가장 기본적이고 빈번한 유형이 맹지에 도로 놓기, 지목변경, 종상향 등일 텐데 이런 거 다 알고 들어오는 특수부 검사한테 얼렁뚱땅 넘어가는 해명이 먹힐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3등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에도 사당에서 경선도 없이 추대되어 올라왔기 때문에 그냥 10년째 정체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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