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로이터 등 해외 주요 매체는 두 정상이 12일 오전(현지시각)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조 바이든 트위터
기존에는 오는 14일 두 정상의 통화가 예상됐지만, 미국 측이 12일로 앞당기는 것을 제안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담판이 어느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끝낸 것으로 분석돼, 전화통화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명의 군대를 배치했으며, 해군도 대규모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럽에는 미군 8만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파병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냉전 이후 최대의 무력충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외교적 해법을 통해 전쟁을 막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