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만금의 국제공항 조기 착공과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전북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12일 호남 순회 방문 일정에 맞춰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전북’을 주제로 8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산·김제·부안을 새만금 메가시티로 통합 조성하면서,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 운영하고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월12일 전주역에서 공약홍보 '열정열차'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그는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파격적 세제 지원과 규제완화, 임대료 지원 등으로 국내외 글로벌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의 금융클러스터와 연계해 투자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착공해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이전 등을 계기로 전북을 “연기금 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사 및 자산운용사를 집적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함께, 완주에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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