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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빙속 팀추월] '평창銀' 이승훈·김민석·정재원, 6위로 준결승 진출 실패

2022-02-13 22:5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대표팀이 4년 전 평창에서의 영광을 베이징에서는 이어가지 못했다.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승훈(IHQ),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41초89를 기록했다.

사진=SBS 중계방송 캡처



한국의 기록이 8개 팀 중 6위에 그치면서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한국은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추월 은메달을 따냈다. 강세를 보여온 종목이고 4년 전 평창 멤버들이 그대로 나서 이번에도 메달이 기대됐으나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받았다. 5-6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오는 15일 캐나다와 순위를 다툰다.

준준결승 1조에 나선 한국은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쳤다.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선두로 나서 레이스를 이끈 한국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엎치락뒤치락 했다. 막판 스퍼트를 한 한국이 이탈리아보다는 0.15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조 경기에서 한국보다 앞선 기혹기 잇따라 나오며 순위가 점점 밀려 6위가 됐다. 

준결승에는 노르웨이, 미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네덜란드가 진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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