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해마다 늘어나는 봄철 황사나 모래,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동반한 봄바람과 자외선은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고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 뾰루지 등을 유발한다. 악화될 경우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를 어렵게 만들어 치료가 어려운 성인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황사·모래·미세먼지에 '멘붕'…봄철 피부 건강 챙기는 제철음식은? |
특히 성인여드름은 스트레스, 물리적 자극, 체질적 요인,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한 번 나면 쉽게 아물지 않고 흉터가 남기 쉽다.
여드름은 발생하기 전에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 요즘 같은 봄철에는 신선한 산나물이나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봄나물은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봄나물은 입맛을 돋우고 겨울철 부족한 영양을 챙기는 대표적인 봄 음식이다. 종류만 해도 매우 다양한데 냉이, 씀바귀, 두릅, 쑥의 경우 특히 피부 건강을 챙기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칼슘 및 철분, 무기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제철음식이라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 꾸준히 섭취하기 좋다.
토마토에는 피부에 좋은 영향을 주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노화방지, 항암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특히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항산화 피부를 완성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여드름 균의 서식을 억제시키는데 먹는 것은 물론 피부에 직접 발라도 효능 확인이 가능하다.
구성성분의 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상추는 피부 미백 및 탄력을 유지하는데 유용하다.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비타민A와 비타민C, 무기질 함유량이 높아 여드름 및 각종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붉은 기와 열을 식혀준다.
하지만 멜라토닌 성분의 영향으로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수면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