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0명 신규채용 통한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지속
[미디어펜=김재현기자] 신한은행은 청년채용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등을 포함하 총 1000명 규모의 2015년도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RS직 사령장 수여식 중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왼쪽)이 신입직원에게 직접 행표를 달아주고 있는 모습.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일반직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각 1회로 정례화해 실시하고 있다. 2011년도부터 매년 특성화고 채용과 장애/보훈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채용과 함께 이번 채용계획에는 2014년부터 시작된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한 정규직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도 포함돼 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규모인 시간선택제 RS(Retail Service)직 220명을 지난해 6월 영업점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28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동안 1개 영업점의 자점감사 및 사고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 2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은 은행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로 관리자급(부지점장 이상)을 대상으로 채용이 진행되며, 오랜 기간 동안 은행에서 쌓아온 경험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퇴직 후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병 은행장은 지난 1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채용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용병 은행장은 채용이 은행 조직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채용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용 공고는 △일반직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은 4월 중순 △장애·보훈 특별채용은 5월 중순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반기에 추가 채용공고가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신한은행의 첫 채용인 시간선택제 RS직 직원들은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30명이 최종 합격해 지난 27일사령장 수여식을 마치고 30일부터 전국의 영업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이번에 선발된 시간선택제 직원들은 경력단절여성으로 시간선택제 근무를 통해 직장에서의 자기계발의 기회와 충실한 가정생활 모두를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