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영탁 "연기로 희열 느껴, 무게 있는 역할 원해" ('신랑수업')

2022-02-17 09: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회에서는 ‘신랑수업’ 공식 ‘피규어 마니아’ 김찬우와 영탁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영탁은 김찬우와 친동생이 직접 꾸몄다는 아지트를 방문했다. 그는 수백 종의 피규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사람은 프라모델 조립을 함께 하며 친밀감을 다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영탁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캡처



그러다 영탁은 “형님 여자친구가 저랑 동갑인데, 세대 차이를 느끼진 않느냐”며 김찬우를 위한 신조어&MBTI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김찬우의 MBTI는 INFP였고, 영탁은 “ENTP인 나와 잠재적 긍정 관계”라며 MBTI에 과몰입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즉석에서 ‘탁 화방’을 오픈, 김찬우와 반려묘 조던의 모습을 그려줬다. 또 김찬우와 자존심을 걸고 진행한 축구 게임에서 5:0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김찬우의 단골 족발집에서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여기서 영탁은 “히트곡 ‘네가 왜 거기서 나와’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래”라며 “영기의 데뷔곡으로 만든 곡인데 돌고 돌아서 제가 부르게 됐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발라드 가수로 데뷔 후 실패를 거듭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누나가 딱이야’의 가이드 보컬을 맡았다가 곡의 주인이 됐다”며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도 떠올렸다.

이에 김찬우는 “발라드에 미련은 없는지?”라고 물었고, 영탁은 “그런 건 없다, 가수는 대중들이 이름과 노래를 알아줄 때 가장 행복한 것”이라며 “음악적인 욕심은 프로듀싱으로 풀면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찬우 또한 “광고에서 ‘부분 모델’ 일을 하며 3년의 무명을 거쳤다. 그 후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는데, 서른 살 때까지는 꿈이 없었다. 그저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날 이 직업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김찬우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떤 역을 해보고 싶은지?”라고 물었고, 영탁은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연기에 도전했는데 노래할 때와는 다른 희열이 있었다. 앞으로 무게 있는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