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비공개 일정으로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 유세를 앞두고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에서 묵념한 뒤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월 16일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고 손평오(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후 빈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는 당초 계획에 없던 일정으로, 정춘숙 의원이 ‘분향소와 유세 장소가 가까우니 방문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한 의견이 받아들여져 성사됐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 후보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당선이 되면 ‘백신국가책임제’ 도입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서한문’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첫 일정으로 분향소를 방문했었다. 윤 후보도 인과성이 없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가 백신 접종 피해자들을 모두 구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