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월요일인 30일 전국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옅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발생돼 외부활동에 주의가 요망된다.
▲ 전국 오늘의 날씨, 황사·미세먼지 '위험'…극심한 일교차 "감기조심" / 전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서해안과 일부 내륙, 제주도에는 안개가 끼어 있으며 그 외 지역에도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31일)은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오늘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운 곳이 많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시작된 황사가 대부분 북한 하늘을 지나면서, 일부가 남쪽으로 내려와 일부 내륙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기류에 따라 황사, 미세먼지의 강도와 영향 범위는 유동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곳이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31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현재 경기서해안과 일부 내륙, 제주도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으며, 오늘과 내일(31일)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3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점차 흐려져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