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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초일류 디지털금융사 도약 다짐

2022-02-18 12:0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2022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2022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제공



같은 날 회의에서는 이상래 농협금융 디지털금융부문장의 주재로, 지난해 디지털전환(DT) 성과에 대한 조명과 올해 나아가야 할 DT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올원뱅크와 나무 등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입자로 총 2790만명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2.9% 성장했다. 

또 은행과 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를 취득하면서 데이터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은행의 'NH자산+'는 110만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외부 고객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체감 측면의 우수 DT추진 사례로는 △신청서 미리작성 서비스(은행) △보험금 청구서류 업로드 시스템 개선(생명) △비대면 카드발급 프로세스 개선(카드) 등이 꼽혔다. 특히 농협카드의 비대면 발급 실적은 전년 대비 34.2%가 급증해 고객 불편사항 해소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계열사별 최우선 DT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은행은 DT과제로 '고객의 불편한 점(Pain-Point) 해소를 위한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을 꼽았다. 비대면 채널의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 탐색, 가입, 사후관리까지 고객관점에서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찾아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은 '고객상담업무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점포도입'을 선정했다. 

리테일부문 디지털 채널을 크게 모바일거래(MTS), 고객지원센터, WM센터로 구분하고, 각각의 고객 접점에 24시간 챗봇서비스, STM(스마트텔러머신) 등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상래 부문장은 "농협금융 DT추진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취지에 부합하는 CEO과제를 발굴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체감하는 DT전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금융의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고객 경험이 증명하는 초일류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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