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31)이 순위를 공동 18위까지 끌어올렸다. 임성재(23)와 김시우(27)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공동 60위로 추락했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가 된 이경훈은 2라운드 공동 31위에서 공동 18위로 올라섰다. 공동 10위 그룹에 2타만 뒤졌기 때문에 4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반면, 2라운드에서 무려 47계단이나 수직상승하며 공동 14위까지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4오버파의 부진에 빠져 공동 60위(합계 1언더파)로 뚝 떨어졌다. 김시우도 3타를 잃으며 역시 합계 1언더파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60위로 처졌다.
첫 날부터 선두로 나섰던 호아킨 니만(칠레)이 이날도 3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니만은 2019년 9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그린브라이어에서 첫 우승한 이래 PGA투어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캐머런 영(미국)이 3타 뒤진 합계 16언더파로 2위에 자리해 니만을 추격 중이다. 1, 2라운드에서 부진해 겨우 컷 통과를 했던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도 1타밖에 못 줄이고 공동 60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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