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금융위원회 간부회의 개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가로 지원되는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절차적인 문제를 잘 챙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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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간부회의를 통해 추가 집행되는 안심전환대출 절차적인 문제를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으며 서민금융 관련 지원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 |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 "창구에서 혼란이 없도록 창구 안내가 적절한지, 서류 안내 절차를 보완할 것이 있는지 등 현장에서 잘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한 앞으로 서민금융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서민금융 관련 제도를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현장을 통해 확인하라"며 "(본인도)현장을 통해 처리하고 앞으로 현장방문도 서민관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입법 노력을 강화해 상반기중 출범토록 하겠다"며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이전이라도 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기관들과의 네트워킹 활성화해 서민의 금융생활지원을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은 특성상 케이스별로 수요가 달라 맞춤형으로 지원해야하며 교육 상담 경영자본 알선 등 자활지원과 반드시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금융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를 항상 염두해두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위원장은 전날 각 금융지주회장과 은행장들에게 문자를 통해 "1차 지원분 20조 집행에 은행직원들이 정말 수고 많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묵묵히 해준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추가 20조원 지원하는 것이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가계부채 문제는 힘들더라도 해결해야하는것이 금융권이 해야할 의무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 부디 국가 경제를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 넓은 이해를 바라며 소속 직원들의 노고에도 격려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