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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아들' 자처 윤 "지역 경제 활활 돌게"

2022-02-22 14:13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충남을 찾아 "우리 당진 시민들의 숙원인 제2서해대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석문산업공단에 우수한 기업들을 대거 유치해서 이 지역의 경제가 활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좌파 사회혁명 이념을 가지고 말도 안되는 소득주도 성장을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당진시 미소상가에서 열린 유세에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함께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바꿔서, 경제 번영을 약속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월 22일 당진 솔뫼성지 방문을 마치고 성지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충남 당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 "저 부정부패 대장동 사건을 보라"면서 "저런 사람을 후보로 미는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 재집권하게 됐을 때 무슨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지만 과연 나라의 질서가 잡히고 경제가 성장이 되겠나"라며 "세금을 어마무시하게 걷어서 그 세금을 기본소득이나 이런 거로 나눠주면서 강성노조도 계속 지원해줄 것이다.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경제가 나아지겠나"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언급 "지금 정부에서 혜택받아 출세한 사람 빼고는 일반 공무원들 마음 다 떠났다"며"이런 사람도 문제지만,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이재명의 민주당(도 문제다), 이 주역들이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 망가뜨린 사람들"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금도 이 정부와 결탁해 공사도 수주받고 돈도 벌고 하는 소위 이권 결탁 세력들은 정권연장을 위해 발버둥 치고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이 이 나라 정치 지배해선 안 된다는 게 명백한 사실 아니냐"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월 22일 당진 솔뫼성지를 찾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충남 당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월 22일 당진 솔뫼성지를 찾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 앞에서 기도를 마치고 생가를 둘러보기 위해 돌아서고 있다./충남 당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편, 앞서 이날 오전 윤 후보는 충청남도 선거유세 첫 일정으로고  충남 당진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故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솔뫼성지를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일정을 시작하면서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인 솔뫼성지를 찾아뵙게 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며 "그야말로 그리스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김대건 신부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좀 악착같은 게 없긴 하지만 저 사람들보다 훨씬 정직하지 않나"라며 "이번 3월9일 우리 당진 시민 여러분, 우리 충청인과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은 이제 명백하게 하나로 모이지 않았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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