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주체 못하고 화나"…유재석 한 마디에 중국 팬클럽 해체

2022-02-22 14: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중국 팬클럽이 돌연 운영을 중단했다. 유재석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편파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는 이유에서다. 

유재석 중국 팬클럽 '유재석 유니버스'는 지난 20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사실상 팬클럽 해체를 선언했다.

유재석 중국 팬클럽이 그의 MBC '놀면 뭐하니?' 속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비판 발언 이후 사실상 해체를 선언했다. /사진=MBC 캡처



팬클럽 측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유재석이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의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이 계기가 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유재석은 지난 1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해당 경기를 언급하며 "그날은 진짜 주체를 못하겠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어금니를 꽉 깨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SNS 등을 통해 "유재석이 굉장히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말했다", "중국 탓 그만해라", "피해를 본 건 중국선수"라면서 유재석의 발언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