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봄을 맞은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벚꽃축제 일정으로 모아지고 있다.
서울을 벗어나 색다른 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이들은 대구시가 소개하는
‘봄내음길
32개소
’에 주목해도 좋다
.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오는 31일부터 벚꽃이 개화해 4월 둘째주에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구시는 7개의 테마가 담긴 봄내음길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출·퇴근과 함께하는 곳으로는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구 앞산순환도로(앞산맛둘레길, 봉덕교~앞산공원 공영주차장)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무학로(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신천동로(침산교~상동교), 범안로(연호네거리~범안삼거리) △사수로(매천대교~금호택지) △하목정길(달성군 하빈면) 등 이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은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수태골) △옥포로(용연사진입로, 달성군 노인복지관 앞길) △다사로(다사초교~해량교) △헐티로(가창 댐 옆길) 등이 있다.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는 △앞산공원 △두류공원 △수성유원지 △동촌유원지 △망우당공원 △금호강 둔치 △꽃보라 동산(경북도청 부근) △신천 둔치 등이 있다.
금호강과 신천 둔치는 벚꽃과 개나리꽃 사이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에 좋고 도심 내 공원과 유원지는 야간에도 색다른 벚꽃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봄내음길은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허브힐즈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대구중심지에서 즐기는 곳은 진골목 등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와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이 있다.
삼림욕을 할 수 있는 곳은 △대구올레 팔공산 7·8코스와 연계되는 팔공산순환도로 △앞산공원 △비슬산 △와룡산이 있다.
봄꽃을 벗삼아 강바람을 느끼며 트레킹과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장소로는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육신사~성주대교~강정보)이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