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강남, 종로, 여의도를 포함하는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가 최근에는 상암DMC, 문정법조단지까지 추가되며 서울 5대 중심업무지구로 재탄생했다.
이에 이들을 배후수요로 하는 주요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서울 5대 업무지구 인근 신규 분양 단지 |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 종로, 여의도의 전통 중심업무지구 인근 아파트들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종로구 직주근접형 단지인 '경희궁 자이'는 2415가구의 대단지임에도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또 강남업무지구의 중심인 삼성타운 바로 인근에 생기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도 평균 72.9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계약률 90%를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문정법조단지의 신흥업무지구 인근 아파트도 매매가와 전세가에서 강세를 보이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보권 역인 6호선 새절역에서 상암DMC가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며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리해 종로, 광화문 등 중심 업무지구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19층 13개 동, 총 963가구 중 일반분양은 521가구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응암초가 있으며 사립초인 명지초 및 충암초도 인근에 있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이며 3호선 녹번역, 6호선 응암역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백련산 1차~3차 3221가구와 맞닿아 있어 응암동에서 4184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한다. 서울시청까지 직선으로 2㎞ 거리에 있어 시청, 종로, 광화문뿐만 아니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빠르게 연결되는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5호선 애오개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 34층 22개 동, 총 2010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114㎡의 아파트 625가구, 전용 27㎡ 오피스텔 100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한다.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및 문정법조단지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뚝섬한강공원이 가깝고 한강과도 인접한 단지다.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지하철2·7호선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264가구 규모로 이 중 1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오는 6월 일반 분양한다. 전용 39~130㎡의 9,510가구 중 157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이고 9호선 석촌역까지 개통되면 김포공항 방면 이동이 개선된다.
호반건설은 오는 5월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 일대 분양 예정인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원흥~강매간 도로(일부 개통)를 이용하면 상암 및 마포, 여의도 등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단지에서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1번 국도,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서울과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지하철은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도 이용할 수 있다.
고양 원흥지구 내 최초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기준 69~101㎡, 총 96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밖에 아이에스동서는 다음달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한다.
사업지가 속한 현안2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의 쾌속 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및 서울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 중심 업무지구인 잠실까지 약 2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검단산역(가칭)'도 개통 예정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 및 단지 내 독서실을 갖춰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수요층의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