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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 '임영웅 듀엣 파트너' 벗고 '헬로트로트' 6위…유종의 미

2022-02-23 11: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풍금이 ‘헬로트로트’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풍금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결승 2차전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정통 트로트로 승부수를 던졌다. 

사진=MBN ‘헬로트로트’ 캡처



그는 본선 경연에서 세 미션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주목 받았다. 지난 주 결승 1차전 무대에서는 어니언스의 '편지'를, 이번 2차전에서는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풍금은 “아무래도 다양한 장르를 ‘헬로트로트’에서 하다 보니 이번에는 본업으로 돌아오고자 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자가 돼 상금을 탄다면 여러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풍금은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탄탄한 가창력과 진한 감성으로 정통 트로트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대가 끝난 후 이건우 작사가는 “풍금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소리의 여유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들에게 어느 순간 가사가 안 써지는 시기가 있는데 가수들도 노래가 안 되는 시기가 있다고 하더라. 그 시기를 이미 풍금이 넘어선 것 같다. 노래가 이미 완성돼 있기에 앞으로 본인의 노래로 히트할 일만 남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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