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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황사 '계속'…내일 전국 '비' 불편한 날씨 언제까지?

2015-03-30 21:43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30일 오늘 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다.

   
▲ 오늘밤 황사·미세먼지 '계속'…내일 전국 '비' 불편한 날씨 언제까지? / 전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오늘 밤까지 일부 해안과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3~11℃ 높았다. 전국이 대체로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보인 곳이 있고,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에서 3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해무의 유입과 복사냉각에 의해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에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모레(4월 1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 이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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