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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못속여' 전태풍 "한국 첫 감독 허재, 욕부터 배웠다"

2022-02-27 09: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피는 못 속여’에 출격한다. 

오는 2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8회에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과 12세 큰아들 태용이가 처음으로 출연한다. 

미국 출생인 전태풍은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전태풍으로 개명했다. 2010년대 귀화혼혈선수 열풍을 주도한 멤버 중 한 명이다. 

오는 2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 전 농구선수 전태풍과 아들 태용이가 출연한다. /사진=채널A 제공



이날 전태풍은 화려한 드리블 개인기를 선보이며 등장한다. 그는 능수능란한 한국어 실력으로 폭소탄을 빵빵 터트린다.

‘꼰대’, ‘개꿀’ 등의 용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전태풍은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감독님이 허재였다. 그래서 비속어부터 배웠다”고 증언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그는 ‘허재표 욕’ 성대모사를 시연한다. 이동국도 “축구에선 욕이 허용된다”며 ‘스포츠 욕’ 토크에 가세한다. 나아가 김병현은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 활약 시절 ‘법규사건’ 당시 받았던 벌금의 액수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전태풍은 “아버지, 삼촌도 모두 농구선수”라며 스포츠 최적 슈퍼 DNA 가족임을 알린다. 실제로 전태풍 아들 태용이는 3대째 물려받은 ‘농구 DNA’답게, 손만 뻗었다 하면 골로 연결시키는 농구 실력을 발휘한다. 아들의 농구팀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전태풍은 “(우리 아들) 너무 잘해. 세상아, 기다려라”고 외친다. 
 
'피는 못 속여'는 스포츠 전설 이동국, 김병현, 이형택, 조원희, 남현희, 전태풍과 스포츠 2세들의 특별한 일상과 교육법을 소개하는 관찰 예능이다.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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