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미국이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는 포괄적인 제재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현지공장이 생산중단에 들어간다.
1일 관련업계와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강력한 경제제재에 들어간 러시아에 있는 현대차 현지 생산공장이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박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자동차 공장의 운영이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대표사무소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공급과 관련한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공장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현지 경제지 보도를 인용해 현대차가 판매사들에 대한 자동차 인도 역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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