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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 자문단 출범...금융개혁 의견 제시

2015-03-31 17:49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31일 예금보험공사서 1차 금융개혁 자문단 전체회의개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금융개혁 과제를 미리 검토하고 자문하는 금융개혁 자문단이 출범했다.
 
   
▲ 31일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에서 '제1차 금융개혁 자문단 전체회의'가 개최됐다./금융위원회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개혁 자문단은 학계, 연구원, 업계, 애널리스트·세제·법률 등 각계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돼 '금융개혁회의 안건'을 사전 검토하여 자문의견을 제시하고 해외사례 연구와 벤치마크 등을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장에서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금융개혁 자문단 위원, 금융개혁회의 민상기 의장과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금융개혁 자문단 전체회의'가 열렸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금융개혁회의와 자문단은 우리 금융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공급자 위주의 금융개혁에서 벗어나 '민관 협치'를 통해 외환·연금·세제 등을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개혁회의와 금융개혁 자문단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마련하여 소통을 강화해 가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부터 변화하기 위해 제2차 금융개혁회의의 첫 번쨰 안건으로 '감독·검사·제재 쇄신 방안'을 상정하겠다""금융개혁의 현장 더듬이인 '현장점검반'을 통해 체감도가 높고 속도감 있게 금융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또한 "은행 중심의 금융시장을 자본시장 중심으로 개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최근 AIIB 가입 등으로 아시아 인프라 시장이 새로이 열릴 예정이므로, 우리 기업의 SOC 시장 진출에 국내 금융회사도 적극 참여하여 새로운 성장기회를 포착·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 외에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서민, 취약계층 금융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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