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는 관중석이 꽉 들어찬 야구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며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2022년 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공석 중인 KBO 총재 선출을 주로 논의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 관중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3월 12일부터 팀당 16경기씩 총 80경기가 열리고, 정규시즌은 4월 2일 개막할 예정이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3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무관중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선수단 내에서 확진 선수가 발생하면, 확진 선수만 제외하고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규 시즌은 관중 100% 입장과 관중석 취식 허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나면 방역 체계가 일상 회복을 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계획이다. 다만 류 총장은 육성 응원은 당분간 자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관중 입장과 취식 허용 문제는 다음 이사회 때 정식 안건으로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