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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연매출 22조 돌파…창사 이래 최고치

2022-03-03 08:03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쿠팡(Coupang Inc.)의 지난해 매출이 2010년 창사 이래 최고치인 184억 달러(약 22조2257억 원)를 기록했다. 

3일(한국 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현재 환율 기준으로 쿠팡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2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수치다. 

쿠팡 로고/사진=쿠팡 제공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50억 달러(약 6조375억 원)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로도 최대 기록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의 2배 이상이다.

해당 분기 동안 한번이라도 쿠팡에서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수(Active Customer)는 1800만 명에 육박했다. 전년 동기(1485만 명) 대비 21% 증가했다. 

쿠팡 활성고객의 1인당 구입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283 달러(약 34만원)로  집계됐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900만 명에 달했다. 

쿠팡은 지난해에만 1500만ft²(약 42만평)의 물류 인프라를 추가했다. 

쿠팡의 4분기 손손실은 4억498만 달러(약 4890억 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000만 달러(약 1570억 원)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는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 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소비자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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