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테이블 위에서도 손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 미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개발했다.
모델이 테이블 위에서도 손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 미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크기는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다.
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여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제품 하단에 수납돼있는 연장막대를 설치해 LED 조명의 높이를 보다 높게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 배지 등이 일체형으로 담겨 있는 씨앗키트를 사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LG전자는 △주황색 메리골드 꽃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인 청경채를 함께 담은 ‘어여쁘고 소중한 패키지 A’ △루꼴라와 비타민으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 △아삭한 쌈채를 즐길 수 있는 쌈추, 청치마상추로 구성된 ‘푸르고 소중한 패키지 A’ 등 3종류의 LG 틔운 미니 전용 씨앗키트를 우선 선보인다. 향후 씨앗키트의 종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신제품을 연동하면 앱에서 물 수위나 온도가 식물이 생장하는 데 적합한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LED 조명이 켜져 있는 시간, 조명의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씨앗키트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무게는 2.3kg으로 제품을 여기저기 쉽게 옮길 수도 있다.
LG 틔운 미니는 이날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과 네이버쇼핑, 카카오메이커스, 오늘의집, 29cm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1000대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17일부터는 LG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틔운 미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 틔운 미니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만 9000원이다. 첫 구매 시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가 기본 제공된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LG 틔운 미니는 집 안의 원하는 공간을 싱그러운 초록 감성으로 채워줘 손쉽게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