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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아내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vs 남편이 입버릇처럼 하는 거짓말

2015-04-01 01:4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이거 싸게 주고 산거야'가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인 것으로 한때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 '만우절' 아내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vs 남편이 입버릇처럼 하는 거짓말 / 영화 '라이어 라이어' 스틸컷

한 교육 사이트가 얼마전 남녀회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만우절을 기념 온가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거 싸게 주고 산거야’가 1500여명의 지지를 얻어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꼽혔다.

두 번째는 1200여명이 지지한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히 말해봐’가 차지했으며 기타 응답으로 ‘이번 달도 마이너스야, ’돈 안 벌어도 돼, 건강만 해‘ 등 주로 돈과 관련된 거짓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오늘 일찍 들어갈게’, ‘나 이제 술, 담배 끊고 운동해서 살 뺄 거’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외 답변으로는 ‘딱 한잔밖에 안했어, ’마시기 싫은데 억지로 마신거야‘ 등 주로 술자리와 관련된 거짓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자녀와 부모사이에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자녀의 경우 ‘딱 5분만 더 잘게요’, ‘(전화로 안부 물어보면) 응 밥 먹었어’라는 거짓말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게임 딱 한판만 더 할게요’, ‘5분만 있다가 공부 할게요’ 등 임시방편용 거짓말이 많았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마’, ‘딱 하나만 더 먹어’ 등이 많았다. 이외에도 ‘나중에 크면 예뻐질거야’, ‘아픈데 없으니 걱정 말거라’ 등 자녀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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