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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새출발

2015-04-01 09:31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종합 증권사로 재도약하기 위해 새 사명을 공식 선포하고 새 회사 이미지(CI)를 발표했다.

1999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전문증권사로 출발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8년 최대주주가 G&A 사모펀드로 변경되면서 종합증권사로서의 외형 확대를 추구했다. 종합증권사로의 사업 모델 변경에 따라 사명 변경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됐고 지난해 12월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통해 확정한 이후 1일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에는 모태가 되었던 온라인 사업을 근간으로 각 사업 영역에서 최고의 1등 분야를 확보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과 함께 타사 로고에서는 잘 쓰지 않았던 원 문양을 심볼로 도입함으로써 미래 지향, 성장, 시너지의 의미를 담았다.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이 심볼을 응용하여 회사 이미지 형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특색 있는 사업 영역의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핵심 부문인 온라인 사업에서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홀세일 사업은 해외 파생상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성장가도에 있는 해외상품에 대해서는 홀세일, 온라인, 리테일을 포괄하는 공동 마케팅 라인을 구축하여 상당 기간 가동할 예정이다.

또 최근 특색 있는 리서치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리서치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법인영업 서비스도 업계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 회사는 대형사에서 하기 힘든 특색 있고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해 업계에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인터넷 은행 설립과 관련해서도 강한 진출 의지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의 진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6.8%로서 업계 4위권에 위치해 있다. 자기자본 규모는 업계28위권으로 크지 않지만, 순이익은 업계 13위권으로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구조조정 열풍이 몰아쳤던 2013~2014년에도 매년 10% 이상의 인력 확충을 실시해 왔고 지속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사명 변경에 따른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 임직원에게 정장 1벌과 구두 1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또한 함께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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