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부산에서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찾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투표 용지를 건네받았다.
이후 기표소로 향한 윤 후보는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를 완료했다.
사전 투표 를 마친 윤 후보는 곧바로 "PRAY FOR PEACE"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월 4일 부산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월 4일 부산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사전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월 4일 부산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사전투표를 위해 기표소에서 기표 후 나서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이 사전 투표를 부산에서 하게 된 이유를 묻자 "부산에서 하게 된 건 오늘 일정이 부산 쪽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남구청 투표소는 내가 20여 년 전에 부산에 근무할 때 살던 동네라 감회가 새롭다"며 "그리고 오늘이 차를 타고 오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검찰총장을 그만 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3월 4일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상황에서 도저히 더 이상 검총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다"라며 "내가 그날도 마지막에 대검 정문 나오면서 먼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고 회고했다.
윤 후보는 끝으로 사전 투표에 대한 독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전투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