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불후'X'신사와아가씨' 특집, 土예능 시청률 1위…이찬원 대활약

2022-03-06 10:2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후의 명곡'이 주말 저녁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45회는 전국 시청률 10.0%, 수도권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이자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겸 토요일 전체 예능 1위에 올랐다. /사진=KBS 2TV 캡처



이날 방송은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임예진, 문희경, 이종원, 이일화, 박하나, 양병열, 김이경, 유준서, 서우진이 출연해 작품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임예진은 작품에 깊이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일화(애나킴 역)에 대해 "(애나킴이 극중) 내 동생과 조카를 버리고 갔다"면서 "작품에서 애나킴을 아직 한 번도 못 만났는데 만나면 가만 안 둔다"며 울분을 토했다. 

박하나는 악녀 조사라의 만행을, 이일화는 애나킴이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유학길에 오른 행동을 사과했다. 

이종원이 과거 가수로서 '가요톱10'에 출연했던 모습과 과거 예능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일화의 모습도 공개됐다. 

배우들의 수준급 노래실력도 화제가 됐다. 임예진은 무대에 앞서 "정말 죄송하다. 저 정말 노래를 못한다. 하지만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동생인 이종원의 특급 코치를 받았다고 밝히며 가수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열창한다. 이찬원은 임예진의 아련한 시선처리와 감정 전달력에 감탄한다. 

아역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 극중 세찬 역의 유준서와 세종 역의 서우진은 귀엽고 순수한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준서는 “’불후’가 KBS에서 제일 출연하고 싶었던 예능”이라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글라스와 가죽재킷을 입고 그룹 위너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완벽하게 불렀다.  

문희경은 가수 박경희의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로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다운 실력을 드러냈다. 양병열과 김이경은 가수 수지&백현의 듀엣곡 '드림'을, 박하나는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과 함께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보였다. 

이날 이찬원은 MC 합류 후 첫 무대를 펼쳤다. 그는 '불후'에서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가사에 임예진, 이일화의 이름을 넣어 센스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삼백초' 무대도 펼쳤다.

한편, '불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