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위성통신 등을 활용, 원격의료를 지원하는 해양원격의료사업 대상 선박을 올해 총 140척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원양선 선원들은 먼바다에서 근무,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함께 '해양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7년 간 총 4만 4668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신규 선박 20척이 추가돼 총 140척의 선박 원양 선원 3000명 가량에게 응급처치 지도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석훈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의료서비스의 확대로, 원양 선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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