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대전시와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경영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무이자·무보증료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 규모는 총 200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이내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진행된다.
대출기간은 1년 거치 일시상환 무이자로 운용되며, 이에 따른 이차 보전액 및 신용보증 수수료는 대전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대출을 원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은 7일부터 대전시 소재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우리은행은 4월 이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내전화이나 은행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묵 일자리경제국장은 “장기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디딤돌 삼아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민생경제가 되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1200억 원 규모의 ‘시·구 협력 소상공인 무이자 특례보증’을 시행, 금리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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