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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뷰티 성지’로…매출 20% 늘어

2022-03-08 06:0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을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으로 재개장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7월27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강남점 화장품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기간 강남점 전체 구매 고객 수도 10% 증가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가운데 색조 화장품 대신 향수가 주목을 받으면서 딥티크, 바이레도 등 향수 장르도 동기간 33%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화장품 전문관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지난해 7월 강남점은 1층을 재개장하고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관으로 선보였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지방시, 구찌 뷰티, 로라 메르시에 등 신규 뷰티 브랜드 7개를 포함해 총 50여 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강남점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 팝업 매장을 연다. 

강남점 더스테이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공간이다. 그동안 고야드, 구찌, 디올, 보테가베네타, 샤넬, 프라다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들이 거쳤다.

에스티 로더는 이번 팝업매장에서 갈색병 세럼, 쿠션 등 신세계 단독 세트를 소개한다. 주말 방문객에게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등 샘플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영호 작가의 문구 각인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크리스탈 밤, 더블웨어 매트 쿠션 구매 고객에 한해 무료로 원하는 문구를 제품에 새겨준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관을 선보인 신세계 강남점이 봄을 맞아 특별한 팝업 매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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