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이루어지는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재보궐에서 양당이 직접 맞붙는 지역은 서울 서초갑이 유일하다.
지난 2021년 4월 7일 재보궐선거 당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의 귀책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힘도 자신들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대구 중남구에 무공천 방침을 내세웠다.
유일하게 양당이 맞붙는 서초갑에서는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 중이다.
민주당이 ‘무공천’을 한 서울 종로에서는 최재형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또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정의당에서는 배복주 후보가 뛰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는 백수범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다. 이밖에도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임병헌·도건우 후보 등이 당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기 안성에는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 안성에서 18대부터 20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이밖에도 이주현 정의당 후보가 유세 중이다.
4선 출신의 정우택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한 청주 상당도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무소속으로 김시진·박진재·안창현 후보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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