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클론 출신 DJ 구준엽(53)과 재혼 소식을 전한 대만 배우 서희원(46)이 심경을 고백했다.
서희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준엽의 결혼 발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삶이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의 행복을 소중하게 여긴다. 모든 것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서희원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 저의 늦은 결혼인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의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불화 및 이혼설 끝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14년 첫 딸을 얻었고, 2016년 아들을 낳았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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